전 산모교실 자체가 처음이었는데요.
일반적인 산모교실보다도 더 스케일있었던 아망 태교문화 파티!
임산부의 날이라는 10월 10일에 진행되어 좀 더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어요.^^

키즈&베이비 매거진 아망에서 주관하는 부부동반 행사였는데
마침 연차를 낸 신랑 손 꼭 잡고 부푼 마음으로 참석했네요.

첫 코너는 한의사선생님의 임신과 한방 육아교실-
여러가지 유용한 내용이 있었지만 저흰 특히 딸 낳는 비법 부분을 엄청 재미있게 들었어요.
혹 둘째를 계획하게 된다면 이날 배운대로..ㅋㅋㅋ

보통의 산모교실은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후에 행운권 추첨을 한다는데
아망 태교문화파티는 프로그램 중간중간 총 4회로 나눠서 추첨을 해서
두근두근하는 재미가 행사 내내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록 우리 번호는 행운을 쇽쇽 비껴가기만 했지만...ㅎㅎㅎ


두번째 코너는 아기 손싸개 만들기-
바느질 정말 싫어하는 저는 이 날 바느질태교 자체가 처음이었던 셈ㅋㅋ
삐뚤빼뚤해도 함께 해보는데에 의의가 있으므로 신랑과 주거니받거니하며 열심열심!
나름 재미있다며 열심히 바늘을 꿰던 신랑..
홈질인데 시침질수준이었다는건 비밀!
이거 아직도 완성 못했다는건 더 비밀!!ㅋㅋ

베이비마사지를 배우는 시간도 있었는데 정말 유익하더라구요.^^

그리고 기다리던 저녁만찬 시간-
보테가마지오 뷔페가 종류도 다양하고 꽤 괜찮다는건
익히 알고 있던터라 사실 제일 기대되었던 시간이었어요.ㅎㅎ
식사 시간도 충분히 주어져서 야무지게 흡입했네요^^

이쁜 아가 태교의 일환으로 등장해주었던 링컨군도 정말 깜찍했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눈시울 붉어지게 했던 두번째 프로포즈, 딸에게 보내는 편지코너도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코너로는 자전거 탄 풍경의 태교음악회로 마무리!
오랜만의 라이브공연에 마음이 어찌나 말랑말랑해지던지-
신랑이랑 손 꼬옥 잡고서 감상했네요.
아가도 폭풍태동!!
신랑도 저도 아가도 우리 세식구 모두 차암 좋았던 시간이었던 듯해요^^

따로 경품에 추첨되진 못했지만 집으로 오는 길엔 양손 가득 선물이 풍성했어요.
전원 증정된 선물만도 엄청나더라구요!

팜플렛에 기재된 일정표대로 시간 오차 없이 매끄럽게 착착 진행되어
정말 준비가 잘 된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던 아망 태교문화파티-
오후 5시 ~ 밤 9시 30분까지 긴 시간동안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시간이 가버렸나 싶게 전혀 지루함도 없었고,
프로그램 하나하나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도가 무척 높았답니다!!


막달을 앞두었던 시점에서 정말 좋은 경험한 듯 하여
초대해주신 맘누리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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