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0

아망 태교 문화파티


임산부의 날이라는 것도 모른채
부른 배를 잡고 피곤한 일상을 보내던 중.
예쁜 임부복으로 유명한 '맘누리'의 전화를 받앗어요.
아망에서 주최하는 태교문화파티가 있는데 참석하실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평일인데다가 남편과 함께 하는 것이라 잠깐 갈등하긴 했지만
남편이 의외로 호의적이여서 바로 참석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나서 아망산모교실을 검색해보니
오모낫! 산모교실계의 서울대
정말 가기 힘든 산모교실이더라구요^^
너무나 기대가 되었어요.
맘누리측에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 주순이 역시나 복덩이였어... 하며 감탄감탄


도착하자마자 자리확인과 럭키드로우 번호표를 뽑고 스탬프를 찍는 종이를 받았어요.

다양한 부스들을 돌면서 도장을 받으면 선물도 주고 설명도 꼼꼼하게 들을수 있었답니다.



정각 4시 도착했는데도 발빠른 다른 임산부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시간을 잘 지켜 도착해서인지 많이 붐비지 않아 느긋하게 제품설명도 듣고 구경을 했어요.


파티가 시작된다는 방송이 들리고 준비된 자리고 갔답니다.

꽤 넓은 홀에 250쌍 부부의 자리가 셋팅 되어있었어요.
두근두근 기분 좋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저는 39번 자리였는데 제일 앞자리였어요. 그래서 무대가 잘보였답니다^^



자리에 착석하니 기분 좋은 이름표가 놓여져 있었답니다.

제 이름과 저의 남편을 소울메이트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소한 것들까지 신경 쓴 기분 좋은 파티였어요.
옹아리닷컴의 손싸개 Diy도 놓여 있었답니다.
1부 행사중에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우보 한의원 원장님의 강의와 손싸개 만들기
그리고 중간중간 이어지던 럭키드로우 시간들.

꽤 긴 시간이였지만 지루하지 않게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답니다.
바느질 젬병인 저는 남편에게 바느질을 시켰는데.
오맛! 이 남자 이리도 꼼꼼하다니~
결혼 후 7년만에 새로운 그의 면모를 알앗네요 ㅎㅎㅎ


그리고 맛있는 저녁타임.

어떤 것 하나 입맛에 안맞는 것 없이 다 맛있었어요.
몇번이나 왔다리 갔다리 하며 안그래도 부른 배 한껏 더 불렀답니다.


2부에서는 깜짝 등장으로 링컨이가 나왔어요.

남자 아이가 어쩜 그리고 애교가 철철 넘치는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떨지도 않고 누난 내여자니까를 열창하던 모습
눈에 아른거려요.
우리 주순이 나중에 저런 남친 만들기~!!!

2부에서는 제2의 프로포즈. 딸에게 하는 말 등 감동의 도가니탕이 되어
이쪽 저쪽에서 훌쩍 훌쩍.
안그래도 임신하면 감수성 폭발인데 눈물샘 자극해서 저도 찔끔 ㅎㅎㅎ


빵빵한 선물들이 가득한 아망태교문화파티.
럭키드로우의 행운은 거머쥐지 못햇지만 기본 선물도 한 가득이고
다 필요한 것들이기에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왔답니다.
손싸개를 만들다 말아서 집에 와서 마무리했는데 리본하나 더 달아주는 센쓰~
우리 주순인 여자니까요~!

임산부의 날 아망태교문화파티 덕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뱃속 아가도 기분 좋은지 폭풍태동으로 엄마의 기쁨에 동조했답니다.

좋은 시간을 갖게 해준 맘누리분들에게도 넘넘 감사해요~!!

사진이 한장 밖에 안올라가네요~
자세한 사진 후기는블로그에 올렸어요~

http://blog.naver.com/3298874/220150582196

제블로그랍니다^^